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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라고!!

나도 할머니께 잔소리 듣는거 질렸어!! 명절때마다 이게 뭐니?!! 말하지만 엄마

장난 아니다- 언제까명품이미테이션 의류지 애같이 굴거야? 스물셋이면 이제 적당히 맞춰줄때도

됐잖아!! 다큰 녀석이 엄마 힘들게 하지마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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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소같으면 그녀의 신경질적인 투정을 아주 간단하게 피식 웃으며 넘겨버리고 그냥

휴대폰을 끊어 버명품이미테이션 의류렸을것이다.

그리고 또- 유유히 집을 나가 친구집을 전전긍긍하며 신세를 졌겠지..

하지만 서현은 이번엔 잠시 고민에 빠져있던 눈빛에 결심을 내린듯 아주 천천히

한숨을 내뱉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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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..알았어. 갈게."

-진짜지?!!

"..씨 간다니까."


여전히 귀찮은 말투이지명품이미테이션 의류만 아들의 확실한 대답에 어머니는 기쁜듯 환호성을 질렀다.

그녀는 몇번이고 확인한 끝에 그가 마음이 바뀌기전에 황급히 전화를 끊어 버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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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현도 다시끔 한숨을 내쉬며 휴대폰을 테이블위에 내려두고 있었다.

..결국 어머니의 하소연에 져버린 그였지만 ..저렇게 까지 가기 싫을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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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그에게도 사정이란것이 있었다.





정확히 7년전.

중학생 3학년이었던 서현명품이미테이션 의류에겐 명절이란것이 그다지 좋을리만은 없었다.


"어유~..서현이 많이 컸네~ 이젠 총각티가 나~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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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- 하하..고모.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