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7년 12월 29일 금요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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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절따위가 재미있을리가 없었다.

화제가 비슷한 짝퉁시계파는곳 !

또래가 있나..

전부 초딩아니면 유치원도 안된 꼬맹이들..

말 안듣고 빽빽 울어버리는 녀석이라던지..잠시도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고 사고치는

녀석들 뿐이다.짝퉁시계파는곳 !

이런 말도 안통하는 꼬맹이들과..또 혼자서 씨름을 해야 한다니..


'혼자..조용히 있고 싶어..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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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진심으로 집에가서 잠이나 자고 싶다고 서현은 옷 소매에 눈을 슥슥 닦으며

생각했고- 그때 서현짝퉁시계파는곳 !의 다른한쪽의 옷소매를 잡아 당기는 꼬마가 있었다.


"형아- 울어?"


애교 잔뜩 묻힌 걱정하는 목소리를 조심스레 물었고, 서현이 내려다 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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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처음 그의 다리를 끌어안았던 우현이 그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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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나마 이 말썽쟁이 꼬맹이들중에 가장 예쁘게 말 잘듣는 녀석이 우현이로..

때문에 서현은 우현이를 가장 짝퉁시계파는곳 !이뻐했다.

남자앤데도 신기하게 서현의 말을 잘 따라주고,울보이긴 해도 애교도 많았다.



"안울어. 내가 왜 우냐? 눈이 가려워서.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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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먼지 들어간거면 내가 호 해줄수도 있는데.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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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으이그- 됐네요.넌 딴애들이랑 안놀아?"

"난 서현형아랑 놀거야. 형아 줄려고 펑클 브로마이드도 갖고왔다?"

"그래?"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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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리야?

-야!!임마!! 너프라다 사피아노 반지갑 이미테이션 어제 엄마랑 얘기됐잖아!! 잔말말고 이번엔 꼭 따라와!!

"내가 왜가는데-! 안간다고 했잖아!! 몰라. 난 안갈테니까 엄마 혼자갔다와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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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너 죽을래?!! 왜 할머니댁에 안가는거냐고!! 벌써 몇년째인줄 알아?!! 내가 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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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안데려 왔다고 매해 마다 어머님께 잔소리를 들어야 하냐구!!

"아-씨. 그냥 평소대로 해! 프라다 사피아노 반지갑 이미테이션어디 내뺐다고 하라고-!"


서현은 귀찮은듯 전화기에 대고 짜증스레 대꾸했고 그 귀차니즘에도 그의 어머니는

꾸준히 소릴 질렀다.


-너 이번에도 안내려오면 할머니가 아예 호적에서 파버린대더라!! 그래도 안가?!

"안가- 파라그래."프라다 사피아노 반지갑 이미테이션

-너 진짜 왜이래?! 아빠없이 엄마 혼자 키워서 애가 그모양이라고 내가 또 한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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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어야겠니?

"..........."


서현의 눈동자가 잠시 망설여지듯 살짝 떨리고 있었다.

그랬다. 서현의 아버지는 이미 오래전 돌아가신 상태였고, 어머니 혼자서 그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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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워왔기 때문에 명절때마다 할머니댁에 가지 않고 피하는 행동은 충분히 그를

버릇없는 아이로 만들기엔 충분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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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잔말말고!!! 당장 대전갈 준비해!!

"안간다고 했잖아!! 이 아줌씨가!!

-너 이번에도 토끼면 진짜 호적에서 파버릴테니까, 그땐 아들이고 나발이고 간에

당장 내집에서 나가!!!!일절 손 벌리지 말라고!!

나도 할머니께 잔소리 듣는거 질렸어!! 명절때마다 이게 뭐니?!! 말하지만 엄마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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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조차 하기 싫다는듯 서현은 똥씹은 얼굴로 채널을 다른곳으로 돌리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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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다- 으례 매 해년..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명절.

대 가족이 상봉하는펜디 숄버백 이미테이션  글피인 만큼 좋은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

자들도 분명 많을펜디 숄버백 이미테이션  것이다.

그중 한사람이 바로 강서현이었다.

그는 명절때마다 한숨쉬는 대한민국의 아줌마 들 보다 더 뼈.져.리.게 명절을 싫어

했었다.


"..뭐 이젠 나랑은 상관없지만.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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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엔 마땅히 볼 꺼리를 찾지 못한건지 서현이 텔레비젼을 끄며 돌아섰을때였다.



-니가 너무 보고 펜디 숄버백 이미테이션 싶은날엔~ 너무 견디기 힘든 날에는~



마침 핸드폰에서 전화펜디 숄버백 이미테이션 가 울린다 했더니..액정에는 '마이마덜' 이라고 문구가 뜨고 있었다.

별 생각없이 슬라이드를 올리며 전화기를 귀에 갖대댔다.


"왜-"

-야! 너 이번엔 할머니댁에 갈거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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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- 안가. 이제와서 무슨소리야?

-야!!임마!! 너 어제 엄마랑 얘기됐잖아!! 잔말말고 이번엔 꼭 따라와!!

"내가 왜가는데-! 펜디 숄버백 이미테이션 안간다고 했잖아!! 몰라. 난 안갈테니까 엄마 혼자갔다와."